세미나 매뉴얼 짧은 버전

작성일시 : 2020.07.14. 작성자 : 밤

  1. 세미나의 기본적인 구성

(1) 근황토크 (말그대로, 최근 어떻게 살았는지, 각자의 일상을 나누는 시간. 시간 없거나 할 경우 꼭 안해도 됨)

(2) 발제문 읽기 (누군가가 ‘발제’를 써 옴. ‘발제’는 세미나를 이끄는 핵심 글로, 보통 반드시 있게 됨.)

(3) 발제문을 읽고 각자의 생각 나눔

  1. 발제

위에서 썼다시피 발제는 세미나의 향방을 결정하는 필수적인 글임. 때문에 발제를 세미나마다 돌아가면서 쓰게 됨. 여럿이서 팀을 구성해서 쓰기도 하고, 혼자서 쓰기도 함.

(1) 발제문의 재료 : 텍스트(보통 책) + 본인 생각.

보통 공통 도서나 논문, 기사나 잡지를 읽고, 그 내용을 본인이 이해한 뒤, 그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발제를 씀.

(2) 발제문의 구성 : 텍스트 요약 + 함께 논의해볼만한 지점

꼭 요약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발제문이 한 편의 글이라는 점에서, 보통은 그 발제문에서 다루는 내용의 설명을 위해서 요약을 쓰게 됨. 그런데 요약만 쭉 쓰고 끝난다면 세미나 할 때 서로 함께 나눌 얘깃거리가 분명히 정해지지 않기 때문에, 세미나에 방향성을 갖추고 논의룰 구체화시키기 위해서 ‘논의해볼만한 지점’을 분명하게 명시하는 것이 좋음. 논의해볼 지점이란, 간단한 형태로 찬반이 나뉠 만한 질문이 될 수도 있고,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함께 얘기해보고 싶은 특정 주제나 현실에서의 사회 문제, 그에 대한 생각이나 해결 방안에 대해서 얘기를 나눌 수 있음.

(짧은 예시)

텍스트 요약 : 한국의 현재 20대들은 ‘능력주의’를 지배적인 가치관으로 받아들였다. ‘능력주의’란 (개인의 노력으로 얻어낸) 개인의 능력에 따라 사회적 지위나 소득을 결정하고자 하는 것이다.

논의해볼 지점 : *왜 20대는 능력주의를 받아들이게 되었을까? 그 사회적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